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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밑이 부으신 할머니 뉴욕 맨하탄 32번가 한인 성당의 성가대에서 몇년간 활동 하였다.그 성가대에는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활동을 하고 있었는데,그중 으뜸은 84세의 백발 단발머리의 리따 할머니이시다.우연히 파일들을 정리하다가, 아래와 같은 글을 발견하였다. 아마도 어느 날 할머니와의 대화 후에 남겨둔 글이었던것 같다.------------------------------------------------------------------------------------------------------------------------------------어제 할머니 눈 밑이 붉게 부어 있길래 여쭤 봤다. “할머니, 우셨어요?” "응, 첫 애기 난 엄마가 맞는 첫 생일이자나. 그래서 아침에 내가 카드를 썼어요. 카드를." "아, 카드..
집고치기 - 언양의 1992년도 산 주택 첫날 ​ ​ 2일 ​ 3일 ​ 4일 ​ 5일 ​ 6일 ​ 7일 ​ ​ ​ 8일 ​
재밌는 바리스타 수업 작년부터 읍.사.무.소. 에서 하는 바리스타 수업 등록 시기를 자꾸만 놓쳐서 못듣다가 드디어 이번에 듣기 시작!! 무려 30명이 넘는 수강생에 놀라고 그중 40%가 우리 성당 교우들. ㅎㅎ 열정의 여인들이라는 점에 또 놀랐네.그러나 여행과 다음 학기 강의와 맞물려서 절반도 채 못듣게 생겼군. 게다가, 제가 제일 듣고 싶었던 라떼와, 카푸치노는 다음주에 한다니.다음주부터 저는 메주고리예 순례+밀라노 여행을 떠나거든요. 쩝. 맘이 아프네. 여하튼.들은 수업에나 충실하자! 첫수업의 장비 점검.뭔가 있어보인다.아래 사진은 첫 수업에서 뽑아 본 커피의 색상.한번에 뽑은 커피라 해도 위에서 아래까지 농도가 틀림. 네번째 수업의 아이스 커피 만들기. 강의 설명중에는 무척 차가워 보이지만 알고보면 정감 넘치는 다정하신..
바람 부는 날 제법 바람이 불어서, 방안에 앉아 있어도 시원합니다.차갑게 침차 한 한잔의 홍차와. 바람. 기분이 좋은 오후입니다.
텃밭일구기 언양 근방 상북면에 있는 길천 공소라는 곳에 터가 넓어서 신자들이 땅을 나눠서 이것 저것 심고 텃밭을 일구고 있어요. 거기에 저도 한뙤기 분양을 받았답니다. ​​​​​​ 저기 가운데 한줄이 제가 분양 받은 땅이예요. 오늘 아침에는 지난 토요일에 심은 고추와 가지를 위해 장대를 꽂아주고 왔어요. ​​ 물만 줘도 저리 잘자라 주니 참 기특하고 고맙네요.
언양 성야고보성당 축복식 언양성당에서 분가 나간 언양 성 야고보 성당. 건물도 참 멋지게 잘 지어졌는데 와서보니 사진을 하나도 안찍었네요. 부산교구장이신 황철수 바오로 주교님께서 오셔서 축복해 주셨습니다. ​​​​​​​​​​​​​​​​​​​​ ​언양성야고보성당 [689-801] 울산광역시 울주군 언양읍 언양로 432 [지번] 울산 울주군 언양읍 반송리 425-17번지 모바일웹 지도: http://m.map.daum.net/place?confirmid=26605099 사무실 대표 전화번호: 052-263-0303 주일 (일) : 오전 10:30 토요특전 : 오후 7:30 화, 목 : 오후 7:30 월 : 오전 6:30 수, 금 : 오전 10:00
동백꽃과 벚꽃 ​언양성당에 놀랍도록 예쁜 동백나무가 한그루 있어요. 봄 내내 동백꽃을 피워낼 셈인지 붉은 꽃을 한가득 정열적으로 품고 있네요. 넘쳐 흐르는 꽃송이들.​​그에 질세라 피어나는 벚꽃 향연. 보는 내내 감탄 또 감탄도 부족합니다. ​ 밤이 되어도 벚꽃 두고 가기 어려워 자판기 핫초코 한잔씩 손에 들고 도란 도란 이야기 하다가 집으로 들어갔네요. ​
아침 7시 반 커피 한국에서는 특별히 직장인이 많거나 역같은 곳이 아니면 아침 7시반에 여는 커피집을 찾기가 어렵다. 더우기 시골에서는.. 아침 일찍 나와야 하는 날에는 간절히 맛있는 커피 한잔 사 마시고 싶을 때가 있다.